아프리카와 중동에서 깡패라고
불리는 동물이 있습니다.
바로 벌꿀오소리 혹은 라텔이라고
부르는 아이 입니다.
대충 이놈을 살펴보면
일단 족제비과 입니다.
족제비과 답게 적응력이 상당히 뛰어나서
건조지역과 사바나 까지 가리지 않고
서식을 하는 아이 입니다.
또한 터널을 파기 좋은 곳에서
자리를 잡는것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는데,
얼마나 널리 퍼져있냐하면....
아프리카 전역과 사우디아라비아 중동지역
그리고 인도까지 서식하고 있습니다.
생김새를 보면 오소리와 상당히 닮았고
몸길이는 60Cm 정도이며
꼬리는 15cm로, 총 75cm 정도 됩니다.
몸무게는 8~10kg으로 소형동물 이지만
성질이... 아주 더러운게 특징 입니다.
심지어 성질도 더러운데 겁이 없어서
맹수에게 달려드는 경우도 많으며,
지능도 매우 뛰어나 가둬두면
물건을 이용해서 탈출하는 등.....
아주 특이한 동물 이랍니다.
식성의 경우 가리는것 없이
다 잘먹는 편 인데...
파충류 부터 시작해서 설치류, 조류
곤충, 과일, 뿌리, 새알, 썩은고기 등등
먹을수 있으면 다 먹어버립니다.
그리고 몽구스 처럼 독사도 즐겨 먹는데,
코브라, 검은맘바, 살모사 등등
어디가도 빠지지 않는 맹독사 들을
꿀잠 자면서 먹을 정도로 대단한 놈입니다.
실제로 몽구스 도 독사킬러 이긴하나,
몽구스도 치명적인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데
라텔의 경우 백전백승이라 봐도 무방항 정도로
압도적인 전투비를 보여줍니다.
독사가 백날 벌꿀오소리를 물어봤자...
꿀잠자고 일어나면 그만이니... 뭐...
아는 벌꿀오소리의 독저항력이 상당히
강한편 이라서 그런것인데,
독저항력은 강하지만, 당연히 독에
영향을 받기 마련인데, 문제는 그 영향이
바로 꿀잠 입니다.
그래서 벌꿀오소리 는 독사를 상대로
물든 말든 집요하게 머리부터 공격해서
잠이 들면서 까지 머리를 물어 뜯어놓고
잠에 들게 되고 잠이 깨고 나면
식사를 하고 사라진답니다.
정말 겁없고 난폭한 벌꿀오소리 지만
당연히 천적이 존재하는데,
통상 표범이나, 사자에게 잡아 먹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이놈이 얼마나 성격이 더럽냐면
소형동물 임에도 불구하고
코끼리 에게 덤벼들다가 밟혀죽기도 하고,
악어에게 덤벼들다가 식사가 되기도 하고,
죄없는 덩치 큰 초식동물에게 다가가
해코지를 하기도 하는데
이때, 생식기를 물어서 과다출혈을
일으켜 죽이는 경우도 많답니다...
아주 영악한 놈 입니다.
그리고 상당히 유연해서 목뒤를 물려도
고개를 180도 돌려서 반격하는 등
상당히 유연한데
소형동물이라 다행이지 덩치가 컷으면
아마 지구상 사람을 제외하고 모든 생물체
머리 위에서 놀았을 겁니다.
겁도 없고, 성격도 상당히 사납고
무적의 독저항력도 가지고 있는
벌꿀오소리
정말 특이한 놈인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