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를 떠올리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십니까?!
약탈자? 쓰레기 청소부?
그런데 하이에나가 실제로 그런 동물 일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이미지와 실제 하이에나가
얼마나 다른지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하이에나 생태 는 이렇다.
하이에나는 생각보다 상당히 드넓은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물 입니다.
우리는 흔히 아프리카에서만 살아가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인도와 중동까지 넓게 퍼져서 살아간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청소부 이미지 처럼
실제 하이에나도 청소부 역할을 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어지간히 부패된게 아니면
잘만 뜯어먹고 살아가긴 하지만,
구더기가 끓을정도의 부패된 먹이는
제 아무리 강한 소화기관을 가진 하이에나 라도
탈이 나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이 녀석들이 과연 썩은 고기만 찾아다닐까요?!
하이에나 가 썩은고기만 을 찾아다닌다고?
이건 명백한 오해 이다.
하이에나 는 여러 매체에서 청소부 내지
썩은 고기를 찾아 해매는 동물,
간사한 동물로 그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하이에나 먹이 수급방법중
사냥이 90% 이며, 주워먹는건 10% 미만 이랍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오해가 생긴것일까?!
일단 우린 하이에나 덩치가 생각보다 크다는걸
알아야 한답니다.
다큰 숫컷은 암사자 만하니 그 덩치가 절대 작지 않은데,
녀석들은 야행성 입니다.
즉, 해가 진 야간에 사냥을 하고, 뛰어난 먹성 답게
어지간한 뼈까지 부숴서 먹어버리니
흔적이 남지 않으니 사람들이 이런 오해를 하게 된거랍니다.
낮에는 졸거나 썩은 고기를 먹거나, 남의 먹이를 약탈하는것을
주로 보고 정작 밤에는 이들의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것이죠.
심지어 사냥 흔적조차 쉽게 남기지 않는 녀석들이니
사람들이 이런 오해를 하는건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이에나는 철저한 모계사회이다.
또한 하이에나는 철저한 모계사회를 바탕으로
살아가는데, 암컷의 절대 통제하에 살아갑니다.
무리를 이루는것과 동시에 무리를 이루는 동물들이
으레 그렇듯 생각보다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권력은 암컷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서열을 따지자면 여왕 > 일반암컷 > 잘난숫컷 > 못난숫컷
이렇게 볼수 있답니다.
하이에나의 악력은 상상 이상이다.
하이에나 를 그냥 들개 취급이나 승냥이 취급을 하는것은
너무나도 잘못된 것이랍니다.
실제로 동물원에서는 붉은귀거북을 먹이로 주면
딱딱한 등껍질을 그대로 물어서 깨버리고 먹을정도로
이들의 악력은 상당한 수준이랍니다.
우리 머릿속에 약하고 비열한 이미지가 있어서 그렇지,
분명 맹수 인것 분명하답니다.
또한 이들은 뛰어난 지능을 기반으로한
영악한 면모도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버팔로 같은 큰 먹이를 사냥하기도 하는데,
버팔로의 급소 성기쪽을 물어뜯어서 그자리에 쓰러뜨리는등
생각보다 영악합니다.
물론 사자무리도 마찬가지로 이런방식으로 사냥한답니다.
실제로 알고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하이에나의 이미지와는
다소 다른 이미지 랍니다.
그저 들판을 휘저으면서 썩은 고기를 찾아해매는게 아닌,
해가 지고 달이 뜨면 그 어떤 맹수보다 무서워 진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하이에나 에 대한 이미지 이제는 좀 달라지지 않나요?ㅎㅎ
다음에는 다른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