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신화를 보다 보면 단골로 등장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사신의 포지션을 책임지고 있는
아누비스가 바로 그 존재 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아누비스 를 알아보겠습니다!
아누비스는 어떻게 생겼을까?!
아누비스는 통상 개,고양이과 동물의 머리와
사람의 상반신 하반신의 모습으로 그려 집니다.
위와 같은 이미지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아누비스가 하는일은 무엇일까요?!
아누비스는 사신이다.
아누비스는 망자의 신으로 사신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답니다.
즉, 죽은자를 인도하고, 저승의 문을 열고
죽은자에게 이런 저런 일을 겪게 하는데,
그리스 신화의 헤르메스와 상당히 비슷하다고
볼수 있답니다.
아누비스의 행동 중 가장 유명한 행동은
바로 죽은자 영혼의 무게를 재는 것인데,
이때 아누비스가 저울을 보고 내린 판단은
토트, 호루스, 오시리스가 그대로 인정하기에
아누비스가 행하는 영혼의 무게 저울질은
그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한쪽 저울에는 진실의 날개라고 불리는
타조깃털을 올리고,
다른 저울에는 영혼이 깃들어 있는 망자의 심장을
올려서 무게의 균형을 이루는가를 보았습니다.
이때 더러운 영혼이라 판명되게 되면
바로 심장이 지하로 떨어져 괴수로 그려지는
암무트에서 먹히게 됩니다.
또한 아누비스의 능력중 독특한것이
인간의 운명을 예언하고 예측할수 있다는 것인데,
이누비스는 미래를 볼수 있기에 종종
신들을 이끌기도 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아누비스 의 족보는?!
전승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지만,
통상 초기시절에는 태양신 라의 아들이라고
보는 시각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태양신 라의 아들에서
세트와 네프티스 혹은 오시리스와 네프티스의
아들로 바뀌어 갔으며,
여기서 아버지는 세트다 ! 오시리스다 !
등등 바뀌었지만 어머니가 네프티스 라는 점은
변하지 않고 내려왔습니다.
아누비스는 무섭고 악한 신일까?!
사람들의 이미지는 부정적이나
실제는 절대 그렇지 않답니다.
이는 기독교 세계관과 맞불리면서 생겨난
가장 큰 오해 라고 볼수 있는데,
일단 이집트인들이 생각하는 저승은
절대 지옥이 아니었습니다.
이집트 인들의 저승은 영혼이 안식을 취하려
가는 곳이며, 이를 안내하는 신이 바로
아누비스 이기에 두려움의 존재보다는
이집트인들과 가장 가깝고, 숭배를 마땅히 받는
그런 존재 였습니다.
아누비스 는 죽은자를 괴롭히고
억지로 저승으로 끌고 가는 이미지가 아닌,
죽은자를 올바르게 안내하고
안식을 취할수 있게 하는 신 이었으며,
심판하는 성격 또한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집트 신화를 보면 아누비스가
가지고 있는 비중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아누비스 의 외모는 왜 저렇게 만들었을까?
아누비스의 외형에 대한 많은 설이 있지만
통상 2가지가 유력합니다.
첫번째는 무덤을 만들면 개, 고양이과 동물들이
무덤을 파해치고 미라 및 시신을 해치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이를 보고 만들었다는 설과
주인을 지키는 개를 보고서 영감을 얻어
죽은자를 지키는 개라는 이미지를 만들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현대로 들어와서는
신비한 외형과 사신 이라는 포지션으로
여러 매체에서 등장하고 있으며,
고대 이집트인 들에게는
이집트의 사신 이자 당시 이집트인 들을
안락한 죽은자의 세계로 인도하던 신.
그가 바로 아누비스 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시간에는 다른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